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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훔쳐본 아버지의 마음

 훔쳐본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겠지요.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으니까요.

 

 

아버지는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라 여겨집니다.

일상에서 마음을 쉽게

내 보이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보다

2배나 농도가 짙고

울음은

열배나 될 것입니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체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는 사실...

 

 

어머니의 마음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마음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가지요.

 

 

아버지는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며

시골 마을 느티나무 같은

크나큰 이름입니다.

 

 

-글 출처;고신 생명나무-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다."
김현승님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시의 한구절입니다.

-새벽달님이 주신 글-

 

출처 : 또또야 꽃동네
글쓴이 : 또또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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